[퇴근길 날씨] 밤에는 선선…동해안·제주 비
김규리 2024. 8. 28. 19:50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저녁에는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아직 호남 해안가와 제주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지만, 어젯밤 서울 23도 등 밤에는 열기가 식고 있습니다.
태풍 '산산'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로 향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내륙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지만, 남해 동부 먼바다엔 태풍 경보가, 제주 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풍이 불며 모레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영남 해안에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호남은 오늘 저녁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서쪽 내륙 지역은 내일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전주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3도, 대구 31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5~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낮더위도 조금씩 누그러들겠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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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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