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철수했던 러시아서 17건 상표등록 신청"

강민경 기자 2024. 8. 28.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철수한 현대자동차가 최근 러시아에 새로 17건의 상표출원을 신청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의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한 결과 현대차의 상표출원 신청서가 이달 접수됐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공장을 러시아 기업 아트파이낸스에 매각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품명 복제와 비공식 딜러 판매 막기 위한 것인 듯"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G80 150대와 스타렉스 50대 등 총 200대를 제공했다. (현대차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17.8.29/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해 러시아에서 철수한 현대자동차가 최근 러시아에 새로 17건의 상표출원을 신청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의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한 결과 현대차의 상표출원 신청서가 이달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 상표들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공장을 러시아 기업 아트파이낸스에 매각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한 변리사는 리아노보스티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실제로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제3자가 상품명 복제 가능성과 비공식 딜러들의 자동차 판매 등을 막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아노보스티는 현대차가 자사 차종 명과 모델명,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들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 현지 법에 따르면 상표권자가 3년 이내에 이 상표를 사용하지 않으면 상표권이 취소될 수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