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자' 젠지, 디플러스 기아 상대 매치 16연승 달성 및 승자조행[LCK PO]

심규현 기자 2024. 8. 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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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승자조로 진출했다.

젠지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라인 스왑 과정에서 젠지는 경험치를 먹었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그렇지 못했다.

바론까지 먹은 젠지는 28분 스카너의 궁극기 대박과 함께 그대로 디플러스 기아의 본진에 돌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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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승자조로 진출했다. 또한 최종 결승 진출전 및 결승전이 열리는 경주행도 확정했다.

ⓒLCK

젠지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젠지는 이날 경기 승리로 승자조로 향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패자조 행이 확정됐다.

젠지는 이날 '페이즈' 김수환의 직스를 통해 1세트와 2세트를 가져왔다. 특히 2세트에서는 LCK 최초 미드 가렌과 탑 코르키를 뽑아 유연한 밴픽까지 보여줬다.

젠지는 3세트 가렌-스카너-코르키-직스-렐을 선택했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디플러스 기아는 직스와 코르키를 물기 위해 나서스-바이-탈리야-세라핀-레오나로 챔피언 구성을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젠지가 웃었다. 라인 스왑 과정에서 젠지는 경험치를 먹었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그렇지 못했다. 설상가상 '킹겐' 황성훈까지 연달아 잡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에이밍' 김하람. ⓒLCK

디플러스 기아도 반격에 나섰다. 바텀에서 연이어 승전고를 울리며 질주하던 젠지를 잠시 멈춰 세웠다. 이 과정에서 킹겐도 일부 복구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바이를 앞세워 과감하게 싸움을 열었다. 이어 18분경 탑 1차타워 쪽 한타에서 '에이밍' 김하람이 3킬을 먹으며 글로벌골드 격차를 줄였다.

난타전 속 젠지는 25분 용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까지 먹은 젠지는 28분 스카너의 궁극기 대박과 함께 그대로 디플러스 기아의 본진에 돌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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