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무너뜨려" 태풍 '산산'에 초비상…일본 토요타 공장 '올스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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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접근으로 일본 열도가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토요타는 29일 오전까지 일본 내 전체 공장 가동을 멈춘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는 태풍 산산이 접근함에 따라 그룹사를 포함한 일본 내 14개 공장 25개 생산라인 가동을 28일 저녁부터 29일 오전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산산은 29일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 지방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동북 방향으로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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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접근으로 일본 열도가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토요타는 29일 오전까지 일본 내 전체 공장 가동을 멈춘다.
NHK와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는 태풍 산산이 접근함에 따라 그룹사를 포함한 일본 내 14개 공장 25개 생산라인 가동을 28일 저녁부터 29일 오전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재가동 여부는 29일 오전에 판단한단 계획이다.
토요타가 일본 공장 전체를 멈추는 건 부품 주문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던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토요타는 "대내외 관계자와 직원의 안전 확보, 물류 차질에 따른 부품 부족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산은 29일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 지방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동북 방향으로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산산 상륙을 앞두고 이날 규슈 지방 가고시마현에 폭풍과 파도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특별경보는 심각한 재해 발생 우려가 현저하게 높아질 때 발표된다.
기상청은 주택이 무너질 정도의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침수 등 수십 년에 한 번 나올 만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산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70m다.
또한 29일 낮까지 특별경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폭풍이 불어닥치기 전에 건물 안으로 이동하고 침수나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규슈 남부에 호우 특별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예상 강수량은 29일 오후까지 규슈 남부 500㎜, 규슈 북부 300㎜, 시코쿠 300㎜, 도카이 250㎜ 등이다.
태풍으로 인한 교통 혼란도 우려된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피치항공 등은 규슈 소재 공항과 하네다, 오사카 공항 등을 오가는 항공편을 무더기 취소했다. 또 JR규슈는 이날 밤부터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구간 신칸센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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