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맨유 떠나는 성골 MF, 팬의 '팔찌' 선물 받고는 "말도 안 돼! 고마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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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스콧 맥토미니가 한 팬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뒤 감동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맥토미니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때 팬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은 뒤 감동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맥토미니가 나폴리로 이적한다.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이적료와 셀온 조항이 포함된다. 맨유가 맥토미니에게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위한 출장을 허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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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스콧 맥토미니가 한 팬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뒤 감동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맥토미니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때 팬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은 뒤 감동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탄탄한 피지컬과 투지 있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그는 2016-17시즌 도중 아스널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에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엔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37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엔 49경기 7골 2도움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다소 투박하다고 평가받는 기술과 느린 판단력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맥토미니를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맨유가 거절했다. 제시된 이적료가 문제였다. 잔류한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43경기 10골 3도움을 몰아쳤다. 다만 경기력이 아쉬웠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누엘 우가르테, 주앙 네베스 등 미드필더 보강을 계획했다. 동시에 여러 팀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나폴리였다. 맨유도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선수를 보내줄 의향이 있었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맥토미니가 나폴리로 이적한다.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이적료와 셀온 조항이 포함된다. 맨유가 맥토미니에게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위한 출장을 허가했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와 22년 간의 동행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했다. 이때 한 팬이 맥토미니에게 선물을 건넸다. 직접 만든 팔찌였다.
맥토미니는 팀을 떠나는 자신에게 선물을 준 팬에게 감동했다. 그는 "말도 안 된다. 정말 고맙다. 팔찌를 차보겠다"라며 기뻐했다. 이후 팬이 준 팔찌를 차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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