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들이 전하는 IP커머스·AI 활용법…'콘텐츠의 미래'를 보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이선우 2024. 8. 28. 19: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까지 전문가 70명 릴레이 강연
AI 활용법 IP커머스 등 주제도 다양
70여 개 기관·참여 전시존도 볼거리
순금 한 돈, 상품권 등 경품도 풍성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상이 콘텐츠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개막, 30일까지 양일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오전 10시 AI 무용수의 태평무 전통공연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을 시작으로 강연, 전시·상담, 이벤트, 경진대회 등 80여 개 프로그램이 이틀간 이어진다.

행사 첫날에만 30여 개의 전문가 강연, 라이브 드로잉쇼와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 미공개 신작 게임 ‘쇼케이스’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0여개 콘텐츠 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존은 이번 행사에서 결코 놓쳐선 안 될 필수 방문 코스다.

국내 ‘최초’ AI·무용수 태평무 합동공연

첫날인 29일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의 시작은 최고은 춤자락무용단 단장(중요무형문화재 12호)과 AI 무용수의 태평무 전통무용 공연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이 끊는다. 스타트업 더싸이언티스트의 AI 모션캡처 기술로 춤동작을 딥러닝한 AI 무용수가 진주검무 전수자인 최 단장과 선보이는 ‘국내 최초’ AI 합동 공연이다.

국내외 콘텐츠 테크 전문가 70명이 연사로 참여하는 강연은 이틀간 6개 무대(오로라·네오베이스·테크포리아·커넥트허브·솔라리스·아이데아)에서 이어진다. 전체 67개 강연을 관통하는 주제도 게임,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개발’, ‘챗GPT 등 AI 활용법’, ‘지적재산권(IP) 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등으로 다양하다.

릴레이 강연의 첫 주자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운영회사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가 맡는다. 소규모 웹에이전시 회사로 출발해 20년 만에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등 국내외 8개 도시에서 전시관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 디스트릭트의 성장 스토리와 전 세계 20개 주요 도시 진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즈니스 전략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챗GPT 등 AI 활용법,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해 ‘돈을 버는 꿀팁’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AI 영화제에서 2관왕(대상·관객상)을 차지한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의 권한슬 대표,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저자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KAIST 교수, 세계 1위 데이터 인프라 공급회사 케이투스 유응준 지사장(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등이 ‘AI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 무대에 오른다.

박대성 로블록스 아태 대외정책 대표는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으로 돈 버는 꿀팁을 전수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회사 토스의 정경화 리더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 브랜드 가치와 충성도를 높이는 마케팅 노하우를 공개한다. 설립 1년 만에 미국 유니버셜스튜디오 등과 100개가 넘는 IP 제품을 개발한 영차컴퍼니 이영재 대표는 IP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 비법을 알려준다.
규모 10배 커진 전시존 ‘필수’ 방문 코스

지난해 10여 개에 불과했던 전시 부문은 올해 참여 기관과 기업이 70여 개로 늘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전체 전시부스도 108개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심투리얼, 럭몬 등 유망 콘텐츠·서비스 테크 스타트업 10개사로 단체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모두 각종 피칭대회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받아 국내외 투자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실력파’ 기업들이다.

올해 행사에 협업 파트너로 합류한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에서도 이틀간 단체관을 운영한다. 인디게임협회는 이제 갓 신작 개발을 마친 5개 게임 개발사가 전시 체험존을 이틀간 운영한다. 현장에선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투자사, 게임 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피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리번, 플룸디 등 6개사는 버추얼휴먼 존에서 버튜버 활동에 필요한 각종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인다. 인플루언서 존에선 다양한 행사 콘텐츠를 활용해 콜라보 영상을 찍는 현장 스튜디오, 인플루언서 마케팅 상담을 진행하는 커머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순금 한 돈, 20만원권 상품권 등이 걸린 현장 경품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CU 이노베이션 포럼’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순금 한 돈(2명), 20만원권 신세계상품권(2명), 정관장 세트(4명), 스타벅스 상품권(10명)을 주는 현장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5시 네오베이스 무대에서 진행하는 ‘네트워킹 디너’에선 40만원 상당 롯데호텔 서울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식사권(2명), 삼성 갤럭시워치6, 아르떼뮤지엄 4인 입장권(3명)을 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한다. 현장 설문조사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10명), 스타벅스 상품권(30명)을 준다.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 참가비는 현장등록 기준 하루 5만원(1인)이다. 단, 현장에서 단 1~2분이면 달성이 가능한 3가지 모바일 미션을 수행하면 80% 할인가(1만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