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내년도 국비 1조 9,714억 원 확보…역대 최대 외

KBS 지역국 2024. 8. 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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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내년도 제주도 일부 민생 예산에서 국비 규모가 줄었지만, 전체 국비 확보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난해보다 천3백억 원이 증가한 1조 9,714억 원을 잠정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별로는 제주도가 최우선 순위에 뒀던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국비 요청액 470억 원이 전액 반영됐습니다.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도 신청액 120억 원 가운데 절반인 60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제주도, 국토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촉구

제주 제2공항 사업의 기본계획 고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고시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27일) 국토교통부에 공문을 보내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항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기본계획 고시를 공식 건의했습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 심의 권한이 제주도에 있다며 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이 9년 만에 기존 유원지 대신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돼 재개됩니다.

JDC는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획은 도입 시설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하고, 공정률 65%에서 공사가 중단된 시설에 대한 활용방안 모색 등을 통해 오는 2026년 초 완료할 예정입니다.

JDC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지자체와 소통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60% 수준인 토지 추가 보상금 지급률을 연내 70%까지 달성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난개발 허용하는 도시관리계획 기준안 수정해야”

제주 도내 정당과 시민단체가 제주도의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등은 오늘(28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도시관리계획 기준안에는 중산간 보전 의지는 보이지 않고 난개발 허용 기준을 제도화하려는 의도만 보인다"며, "기준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한화그룹의 복합 리조트 사업과 우주센터 사업은 탄력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건설 공사액 늘었지만…제주 본사 둔 업체 비중 줄어

지난해 제주에서는 건설공사액이 늘었지만, 제주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비중은 다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2023년 건설업 현황을 보면 제주지역 건설공사액은 4천192억 원으로, 3천610억 원이었던 1년 전보다 16.1% 증가했고, 울산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제주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공사액은 지난해 2천538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11% 늘었는데, 전체 제주지역 공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3%에서 지난해 60.5%로 2.8%포인트 줄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계약액은 3천403억 원으로 전년보다 708억 원 줄었고, 1년 사이 지역 건설업체 22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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