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앞 ‘다이 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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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앞에서 다이인(Die-in) 행동을 진행했다.
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은 "장애인권운동이 불법시위로 명명돼 손가락질당하지만,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장애인 권리'는 숨겨져 버린다"며 "대한민국의 권리 약탈을 고발하고 세계에 호소하기 위해" 다이인 행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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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앞에서 다이인(Die-in) 행동을 진행했다. 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싸워주십시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이인 행동은 시위 참가자들이 공공장소나 거리에서 죽은 듯 누워있는 행동으로 반전, 인권, 인종차별, 기후위기 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시위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은 “장애인권운동이 불법시위로 명명돼 손가락질당하지만,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장애인 권리’는 숨겨져 버린다”며 “대한민국의 권리 약탈을 고발하고 세계에 호소하기 위해” 다이인 행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의 첫 해외 원정이기도 한 이번 활동은 시민 모금을 통해 모인 후원금 8천여만원의 성원으로 이루어졌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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