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 롯데캐슬, 문정 힐스테이트..신혼부부 장기전세 2차 공급
보증금 2억2000만원~6억원
지난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경쟁률 60대1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시프트Ⅱ) 2차 모집에 나선다. 이번에 모집하는 단지는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등 6개 단지다.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Ⅱ를 ‘미리 내 집’이라는 이름으로 6개 단지 327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리 내 집’은 신혼부부가 전세로 입주한 뒤 아이를 세 명 낳으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게 하는 장기전세주택 제도다. 20년 후에는 시세보다 20% 싼 가격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아이를 낳으면 더 큰 평형으로 이주할 수도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6개 단지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관악구 봉천동),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 개봉(구로구 개봉동), 롯데캐슬 트윈골드(성북구 길음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시그니처(은평구 역촌동) 등 신축 단지가 많다.
전세금은 2억2000만원(호반써밋 개봉 49㎡)부터 최고 6억원(롯데캐슬 이스트폴 82㎡)까지다.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그 외 단지·평형의 전세금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용 면적은 49∼84㎡까지 다양하다. 큰 평형은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 위주로 공급한다. 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는 월 평균 소득 974만원이어도 신청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으로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입주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2월 제3차 미리 내 집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저출생이 대한민국에 절체절명의 과제가 된 만큼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은 신혼부부가 집 문제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미리 내 집·안심주택 공급 등 주거 문제 해결에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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