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동서대, 인제대, 국립창원대연합 글로컬大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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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2기 프로젝트에 부산의 동아대·동서대(연합), 경남의 인제대(단독)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연합)가 최종 선정됐다.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도 글로컬대학 지정을 발판 삼아 창원 국가산단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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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신라대는 최종 탈락
- 차기 도전 때는 유리할 듯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2기 프로젝트에 부산의 동아대·동서대(연합), 경남의 인제대(단독)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연합)가 최종 선정됐다. 국립대 위주로 선정됐던 지난 1기와 달리 이번에는 사립대가 대거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이들 3개 팀을 비롯,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10개 팀(17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했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지역-대학 간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30개 내외 모델을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통합 유형에는 최대 1500억 원)을 지원하고, 규제혁신 등을 우선 적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사업인 이번 프로젝트에는 109개 학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지난 4월 20개의 혁신모델을 예비지정했으며, 서면질의와 대면심사를 거쳐 이번에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동서대뿐만 아니라 동명대학교·신라대학교(연합)도 예비지정 대학에 포함됐지만, 아쉽게도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만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동명대·신라대를 포함한 7개 예비지정 대학의 지위를 1년 더 인정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권고해 차기 프로젝트 도전에는 유리한 상황이다.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된 동아대·동서대는 통합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부산시와 대학의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혁신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예비지정 명단에 올랐다가 최종에서 고배를 마신 후 ‘재수’에 성공한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비전으로 도시 대전환을 꾀한다.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도 글로컬대학 지정을 발판 삼아 창원 국가산단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글로컬대학은 그 선봉으로서 실행계획서에서 보여준 담대한 비전과 계획을 이행해 성과를 창출하고, 모든 대학과 지역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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