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챔피언십 코스 개조에 당황

유정환 기자 2024. 8. 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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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치르려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 모인 선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나섰다.

대대적인 코스 개조는 챔피언에게 2500만 달러(약 332억 원)를 주는 골프 사상 최대 규모의 돈 잔치 투어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변수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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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페어웨이·그린 모두 바꿔…이스트 레이크, 적극 승부 예고

“여기가 거기 맞나요?”

3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치르려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 모인 선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 것은 이번이 24번째로 낯익을 만큼 익숙한 코스였지만 코스가 너무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좀 충격을 받았다. 이전에 알던 코스가 아니다”고 말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벙커, 페어웨이 잔디, 그린, 그린 잔디, 경사, 굴곡 모두 다르다. 심지어 샷을 할 때 목표로 삼았던 나무도 없어졌다. 바뀌지 않은 건 홀의 방향뿐”이라고 당황해했다.

이와 관련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나섰다. 일단 작년 70이던 파밸류가 올해는 71로 바뀌었다. 전장은 7455야드로 100야드 늘었다. 긴 파4 홀이던 14번 홀이 파5 홀로 바뀐 덕분인데 그렇다고 코스가 쉬워진 건 아니다. 무엇보다 그린이 단단해지고 경사와 굴곡이 다양해졌다. 이전에는 그린이 다소 밋밋한 형태였는데 올해는 그린에 올라갔던 볼이 굴러서 그린 밖으로 나가버리는 극적인 장면이 많아질 전망이다.

바뀐 코스는 전보다 훨씬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는 게 선수들의 평가다. 대대적인 코스 개조는 챔피언에게 2500만 달러(약 332억 원)를 주는 골프 사상 최대 규모의 돈 잔치 투어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변수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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