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제안에 “의대 증원 말자는 얘기”

2024. 8. 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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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서산에서 만삭의 출산을 앞둔 산모가 저 멀리 천안 쪽, 4곳이 이송 거부하고 2곳이 전화 불통이어서 구급차에서 출산을 했어요. 어떻게 현실 인식하세요?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사실 응급실 뺑뺑이다, 이런 말이 지금 통용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가장 불안한 사람들 중에 한 명이 저는 산모들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산모들, 특히 만삭이 되었을 때는 언제 어떻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항상 조심하고 걱정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거든요. 그런데 이 산모 같은 경우에도 서산에서 새벽 5시에 진통이 온 것입니다. 진통이 3분 간격으로 좁아져왔기 때문에 빨리 응급실에 갔는데, 응급실에 분만을 받아줄 의사가 없던 것이죠. 5시 40분까지 병원도 알아보고 했지만 받아주는 병원이 아예 없었고요. 5시 40분 정도에 통화가 되었던 수원의 한 병원에서 받아줄 테니 오라고 했는데, 서산에서 수원까지 100km 정도 걸리거든요. 차로 가도 1시간 20분은 걸리는 거리였지만, 그곳까지 구급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는데 결국에는 구급차 안에서, 병원에 도착하지도 못하고 6시 20분에 출산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7시 이후에 병원에 도착을 해서 산모와 아이는 지금 건강하다고 하니까 정말 다행이기는 한데요. 지금 이만큼 응급실 사태가 심각하고, 특히 산모들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정치권에서 이러한 논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국민들 눈에는 한심해 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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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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