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엠폭스 확산 민주콩고, 난민들 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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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엠폭스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난민들 가운데 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당국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엠폭스 확산이 가장 심각한 민주콩고에서 난민이 엠폭스로 확진 또는 의심 판정을 받은 사례가 최근 몇주새 42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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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엠폭스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난민들 가운데 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당국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엠폭스 확산이 가장 심각한 민주콩고에서 난민이 엠폭스로 확진 또는 의심 판정을 받은 사례가 최근 몇주새 42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환자 대다수는 민주콩고 사우스키부 지역에 있던 난민들로, 인접국 르완다에서도 난민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UNHCR 공중보건 책임자 앨런 마이나 박사는 “난민들은 치안 불안으로 인도적 지원이 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혼잡한 곳에 몰려 살고 있어 발병 의심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예방 조처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물 공급과 위생 상태가 열악하고 극심한 식량난을 겪는 난민들 사이에서는 질병이 확산할 가능성도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국제 의료단체, 현지 보건당국과 함께 엠폭스 감시 범위를 난민이 몰려 있는 곳까지 넓히기로 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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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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