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2027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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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오는 2027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장 사장은 "제네시스는 전륜 하이브리드가 아닌 후륜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별도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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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오는 2027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장 사장은 "제네시스는 전륜 하이브리드가 아닌 후륜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별도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제네시스 연간 판매량을 555만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과 비교하면 30% 이상 많은 물량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재훈 사장은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 대해서는 "전기차는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 맞다"라면서도 "전기차 안전 부분의 안전 기술 경쟁력도 중요해서, 보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안전에 대해서는 "전기차 배터리 문제 발생의 징후가 있으면 사전에 감지해 고객과 관계 부처, 소방서 쪽에 바로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그럼에도 불이 나면 최대한 지연시키는 기술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가 전기차를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가격, 성능, 인프라 부분에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당장 올해 4분기 완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등 전기차 모델을 생산한다.
장 사장은 주행거리연장차(EREV)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우선 하고, 다른 해외 시장 전파 계획은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이오닉 같은 별도 브랜드로 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수소전기차차 관련해서는 "내년 5월 넥쏘 신모델이 나오고, 연료전지 시스템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버스나 트럭 등 상용 부분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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