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지원, '이혼해도 친구처럼'...쿨한 행보를 보인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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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함소원이 이혼한 전 남편 진화와의 근황을 계속 전하고 있다.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는 게 보기 좋다는 반응도 있지만, 그럴 거면 왜 이혼했냐는 엇갈린 반응도 있다.
배우 박은혜도 이혼 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한 거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한 건 아니다"라며 "아이들과 매일 통화하면서 옆에 있다. 초반에는 어색해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에는 귀찮더라"라고 웃으며 전 남편과 쿨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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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함소원이 이혼한 전 남편 진화와의 근황을 계속 전하고 있다.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는 게 보기 좋다는 반응도 있지만, 그럴 거면 왜 이혼했냐는 엇갈린 반응도 있다. 두 사람의 기이한 행보가 시선을 모이는 가운데,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는 스타들이 조명됐다.
28일, 함소원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진화 씨 마라탕 맛집이라며 데려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함소원이 진화와 함께 마라탕 식당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최근 이혼 발표와 달리, 영상에 진화가 함께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16일, 개인 계정 라이브 방송으로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2년 전 이혼해 법적으로 남남이라는 것.
이어 함소원은 "딸이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추후 진화와의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했음에도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이혼을 소재로 '자작극'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두 사람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지원은 지난 2022년, MBN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전 아내를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전 아내는 유도선수였다. 운동 쪽이라 진짜 세다. 예전에 내가 하와이에 있을 때도 남자들이랑 싸움이 나면 다 싸워주고 그랬다"라며 "첫사랑과 13년 만에 만나 결혼한 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헤어진 이유에 대해 "(재회 후) 서로 옛날 생각만 한 거다. 첫사랑이니까. 사람이 변했을 텐데, 서로 인정을 못 하는 거다. 서로 말은 안 해도 '얘, 안 그랬는데?', '결혼하고 이러는 건가?' 생각도 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그래도 우린 좋게 끝났다. 서로 인정하고 '아닌 거 같아. 나쁜 감정 들기 전에 원래대로 돌아가자'라고 했다"라며 "헤어지고 2년 동안 친구처럼 지내다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건 아닌 것 같다'라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은혜도 이혼 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이혼한 전 남편을 언급했다. 박은혜는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한 거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한 건 아니다"라며 "아이들과 매일 통화하면서 옆에 있다. 초반에는 어색해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에는 귀찮더라"라고 웃으며 전 남편과 쿨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또 박은혜는 "(전 남편과)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아이들이랑 호주 여행을 갔는데, 다 같이 잤다. 베프 느낌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해 결혼했어도 다시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다.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것만이 꼭 본인, 그리고 아이를 위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는 그들의 행보에 응원을 건네고 싶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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