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에 대한항공·제네시스·쓱… 현대카드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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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기존 PLCC(상업자전용신용카드) 19개 파트너사 중 항공여객 운송업, 자동차 제조업,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소매업종의 챔피언 브랜드와 손잡고 혁신 상품을 선보였다.
업계 처음으로 PLCC 카드 한 장으로 대한항공, 제네시스(현대차), SSG.COM(신세계)의 리워드 혜택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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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블루·쓱머니 비율로 적립
"2바디·B·C 등 상품 확장 예정"
현대카드가 기존 PLCC(상업자전용신용카드) 19개 파트너사 중 항공여객 운송업, 자동차 제조업,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소매업종의 챔피언 브랜드와 손잡고 혁신 상품을 선보였다. 업계 처음으로 PLCC 카드 한 장으로 대한항공, 제네시스(현대차), SSG.COM(신세계)의 리워드 혜택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카드는 기존 PLCC 파트너사인 대한항공 및 제네시스, SSG.COM 등 세 개의 PLCC를 한 장에 담은 '3 바디(Body)-A 현대카드(사진)'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한 브랜드의 리워드만 적립할 수 있는 PLCC 상품과는 달리, 신용카드 한 장에 세 PLCC의 리워드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와 제네시스의 '블루멤버스 포인트', SSG.COM의 'SSG MONEY' 등 3종의 리워드를 회원이 원하는 비율로 모두 적립할 수 있다. 결제할 때 받을 수 있는 브랜드별 리워드의 비율은 회원이 10% 단위로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는 2020년부터 파트너사들과 데이터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 동맹사 간 약 2000건이 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마케팅 협업을 진행했다.
실제로 이번에 참여한 파트너사 3곳은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데이터 동맹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파트너사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경험했고, 마케팅 협업을 넘어 상품 협업에 대한 니즈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측은 "이번 상품은 세계 최초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PLCC로, 신용카드 역사상 최초의 '3 in 1 PLCC' 상품"이라며 "국내외 19개 챔피언 브랜드와 PLCC 생태계를 구축한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종 업종 간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선 "데이터 동맹사 간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넘어, 공동 상품 출시까지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PLCC 상품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3사의 PLCC는 모두 소득 수준이 높고, 여가 활동과 프리미엄 상품 및 서비스를 즐기는 30·50세대 회원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출시 상품 외에도 추가로 상품 협업을 희망하는 PLCC 파트너사들의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 2 Body, 3 Body-B, C 등으로 상품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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