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가자!' 회장님 사직구장 방문, '3전 전승' 기운 잇는다…"팬들 성원 곧 우리의 힘, 멈추지 말고 달려가자"

김민경 기자 2024. 8.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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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갑시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롯데는 27일 한화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하면서 5강 싸움의 불씨를 살렸다.

2022년 7월 13일 한화전(2-0 승리), 2022년 10월 18일 LG전(3-2 승리), 2023년 6월 13일 한화전(7-5 승리)까지 이전에 방문한 3경기에서는 모두 롯데의 승리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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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신동빈 회장 ⓒ곽혜미 기자
▲ 가을야구 불씨를 다시 살린 롯데 자이언츠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갑시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올해 신 회장의 사직야구장 방문은 처음이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한 차례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고, 이날 올해 2번째로 경기장을 직접 찾는다.

신 회장은 이날 선수단에 마사지건을 선물했다. 롯데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과 투지를 보여준 선수단, 코칭스태프 및 수행 인원을 격려차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27일 한화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하면서 5강 싸움의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박세웅,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앞세웠다. 박세웅은 7이닝 1실점, 문동주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 대결에서는 문동주가 웃었다. 8회초까지도 롯데는 한화에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롯데는 8회말 단 한번의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화 필승조 한승혁과 김서현이 차례로 등판한 가운데 빅터 레이예스의 동점 희생플라이, 윤동희의 역전 적시타, 정보근의 쐐기타까지 터지면서 3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3-1로 역전승했다.

8위 롯데는 시즌 성적 52승61패3무로 8위에 올라 있다. 5위 kt 위즈와는 3경기차, 6위 SSG 랜더스와 7위 한화와는 2경기차가 난다. 다시 한번 연승 흐름을 탄다면 충분히 한번 5강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 롯데 신동빈 회장 ⓒ곽혜미 기자
▲ 가을야구를 염원하는 롯데 자이언츠 팬들 ⓒ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여름, 열정적인 응원이 더해진 경기장은 한층 더 열기가 가득했다. 팬들의 성원이 곧 우리의 힘이다.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자. 투혼과 투지를 가슴에 새겨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선수단에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날 통산 4번째 사직구장을 방문했다. 2022년 7월 13일 한화전(2-0 승리), 2022년 10월 18일 LG전(3-2 승리), 2023년 6월 13일 한화전(7-5 승리)까지 이전에 방문한 3경기에서는 모두 롯데의 승리를 지켜봤다. 신 회장의 승리 기운이 이날까지 이어진다면 롯데는 막판 승부수를 걸어볼 수 있게 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어제(27일)가 중요했다. 어제 졌으면 많이 힘들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계속 연패가 이어지면 조금 힘들어진다. 이기고 계속 따라붙어서 상대가 어떻게 되느냐 결과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가능한 많은 승수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중견수)-나승엽(1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찰리 반즈다.

▲ 롯데 왼손투수 찰리 반즈.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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