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불법 증축' 의혹에…"대통령 사우나" 말 나오는 이유가

오대영 기자 2024. 8. 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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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설명 없는 대통령실, 관저 증축 의혹 증폭"
대통령실 "세부내역 밝힐 수 없다" 주장
천하람 "관저 사우나·드레스룸이 중요시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어제) : 실제로 대통령께서는 사실 대중 사우나를 이용하시기가 굉장히 어려우시지요. 윤석열 대통령 과거에 언론 보도들을 보시면 사우나를 즐겨 하신다라는 보도들도 있고요.]

왜 갑자기 대통령 사우나 얘기냐? 상황은 이렇습니다. 지난 2022년 대통령 관저 증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용산구청에 신고되지 않은, 등기 없는 건물들이 있었던 겁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왜 못 밝힙니까? 지금 불법 증축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윤재순/대통령실 총무 비서관 (어제) : 저게 왜 불법증축입니까 신고하고 등기만 안 뗐다 뿐이지. 불법 증축은 아닙니다.]

불법인지 아닌지도 논란이었지만 이 건축물의 정체에 대한 시선도 곱지가 않았습니다. 한 곳은 사우나였고, 또 한 곳은 드레스룸이라고 보도가 됐습니다. 각각 약 일곱 평 정도 된다고 하는데 대학가의 평균 원룸 크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돈은 줄이고 관저에는 돈을 아무렇게나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관저 증축, 불법이 맞다면 다소 체면을 구기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관저에 사우나를 증축했다. 그런데 불법이다, 라는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건데, 어제 운영위에서 민주당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는 말이에요. '한남동 관저 불법 증축 의혹'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 짚어볼까요? 어떤 내용입니까?

Q. 민주당 '대통령 관저 증축 의혹' 제기…이유는

Q. 대통령실 "등기 하지 않은 것일 뿐" 답변했는데

Q. 대통령실 "증축 논란, 내역 밝힐 수 없다" 주장엔

Q. 사우나·드레스룸 계약…국가안보와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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