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로스토프주 석유창고 드론공격 계속…벨고로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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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동남부 국경과 접한 러시아 로스토프주에 드론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28일 로스토프 주지사는 카멘스키 지역의 석유 비축시설이 우크라 드론 공격에 불이 났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석유 창고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지 않고 간밤 로스토프에 날아온 드론 4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로스토프주는 우크라 드론 공격을 가장 많이 받는 벨고로드주 아래로 우크라의 루한스크주와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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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가 동남부 국경과 접한 러시아 로스토프주에 드론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28일 로스토프 주지사는 카멘스키 지역의 석유 비축시설이 우크라 드론 공격에 불이 났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지 등에 따르면 앞서 러시아 안보 당국과 가까운 바자 텔레그램 채널은 카멘스키 비축시설 내 저장탱크 3가 불에 타고 있다고 전했다.
주지사는 인명 피해는 없다고 텔레그램에서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석유 창고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지 않고 간밤 로스토프에 날아온 드론 4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로스토프주는 우크라 드론 공격을 가장 많이 받는 벨고로드주 아래로 우크라의 루한스크주와 접해 있다.
우크라가 열흘 전 드론 공격했던 로스토프의 프로레타르스크 내 석유 저장시설은 아직도 불에 타고 있다. 이는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이 말하고 있는 소식이다. 프로레타르스크 석유창고 화재는 대규모로 초기 사흘 동안 500명의 소방관들이 동원되었고 화재 진압에 40여 명이 부상했다.
로스토프주에 우크라 전쟁을 지휘하는 러시아 전구 사령부가 소재한다. 2023년 6월 말 당시 바그너 용병대 수장 예프게니 프리고진이 국방부를 뒤엎기 위해 반역의 모스크바 북진을 시작할 때 먼저 이 로스토프 사령부를 점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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