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CD금리→코파"…은행 "대출도 조기 시행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지표금리를 양도성예금증서(CD)에서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코파 금리)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은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공동 컨퍼런스에서 "빠르면 9월부터 한국은행과 금융위, 금감원이 코파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금감원에서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초단기 금리) 목표치가 나온 만큼, 조만간 금융회사 의견을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권·투자자 참여에 인센티브 확실해야"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지표금리를 양도성예금증서(CD)에서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코파 금리)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권에서도 연계시장별 로드맵에서 대출 시스템에 조기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은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 공동 컨퍼런스에서 "빠르면 9월부터 한국은행과 금융위, 금감원이 코파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금감원에서 OIS(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초단기 금리) 목표치가 나온 만큼, 조만간 금융회사 의견을 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하나은행 외환 파생상품 운용부장은 "코파 연계 시장별 로드맵에서 대출 활성화는 후반부에 시행되는 걸로 돼 있는데, 조기에 시행해야 은행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KOFR-대출 시장에서 대출 표준안을 만들고 코파 대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파 금리는 우리나라의 국내 무위험 지표금리(RFR)다. 미국과 영국, 유로, 일본 등 해외 주요국은 지난 10년간의 개혁을 통해 글로벌 지표는 기존 IBOR에서 RFR로 변화했다. 우리나라도 2020년 '지표 관리법' 제정에 이어 지난해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지표금리 및 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출범한 뒤 'KOFR 활성화 실무 워킹그룹'을 만들었다.
기존의 CD금리는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CD금리는 이자율스와프부터 채권, 대출 대부분에서 쓰이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금리 하락기에는 시장 금리가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시장이 불안할 땐 시장 금리를 과도하게 상승시킨다는 우려가 있었다.
김누리 한양대 교수 겸 중요지표(CD) 관리위원회 위원은 "코파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보다는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대 앞둔' 청년 울린 음식점 사장님의 '한마디'
- 故 한선월 남편 "강압적 촬영 없었다…母와 유산분쟁 중"
- "30대 초반 결혼하고 싶다"던 배우 조보아, 10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 "예비 신랑과 살고 있는 홀어머니, 집 따로 구해드린다니 울고불고" 예비 신부의 고민
- '레깅스 여신' 전종서, 몸매가 후덜덜…초밀착 원피스로 뽐내는 남다른 S라인 [엔터포커싱]
- "대출 목표 넘기면 내년 페널티"…은행 대출 '셧다운' 오나
- "아이가 뭘 안다고 보호자 없이 진료해?"…진료받은 아이는 '23살'
- 발달장애 초등생 머리 잡고 수영장 물에 담근 30대, 23일 만에 체포
- "딥페이크 호들갑"이라는 유튜버, 해외 누리꾼들 분노한 이유는?
- '임대료 인상 5% 룰' 규제 안 받는 법인임대사업자 제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