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도 주목, ‘삐끼삐끼’ 얼마나 화제길래 [경제 핫 클립]
네, <경제핫클립> 입니다.
이른바 '대박' 영화의 기준, 바로 천만 관객이죠.
지금까지 한국 영화 24편이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천만 관중'은 없었습니다.
국내 어떤 스포츠도 못 넘은 꿈의 관중인데, 올해 프로야구가 달성할 기세입니다.
이 정도로 흥행 열기가 이젠 이런 것도 화제가 됩니다.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을 깬 경기.
[프로야구 기아 - 롯데 경기/KBSN 중계 화면 : "바깥쪽! 하나 더!"]
삼진을 잡을 때마다 이 춤이 계속 카메라에 잡힙니다.
엄지를 들고 귀엽게 흔드는 동작.
춤 이름도 있습니다.
'삐끼삐끼 춤'.
원래는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삼진아웃송'으로 만들었습니다.
상대 타자가 삼진을 당할 때 약을 올리는 동작이었는데 점점 인기를 얻더니.
바로 이 영상에서 터졌습니다.
화장을 고치던 치어리더가 삼진이 나오자 급히 춤을 춘 영상.
두 달 사이에 유튜브 조회 수 6,900만 회.
대유행, 인터넷 밈이 됩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패러디 영상이 쏟아집니다.
춤을 그대로 따라 하는 이른바 '삐끼삐끼' 챌린지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각잡힌 대규모 칼군무.
이게 미국의 전형적인 치어리딩입니다.
하지만 한국 야구장은 너무 다르죠.
그래서 너무 신기해 보였나 봅니다.
'틱톡을 뒤덮은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 뉴욕타임스는 오늘 기획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KBO 관중 신기록이 나올 올해, 한국 야구 치어리딩도 세계적 바이럴을 처음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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