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위한 여주 ‘숲 가꾸기’ 프로젝트 성과 공유

권이선 2024. 8. 28.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코카-콜라가 세계물주간을 맞아 27일 경기 여주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세계물포럼(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여주 지역의 깨끗한 물을 환원하기 위한 '숲 가꾸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코카-콜라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여주 지역의 지하수 저장 능력 향상 및 수원 유출 감소를 목표로 숲 가꾸기를 통해 지하수를 확보하고 물순환 능력을 높이는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코카-콜라가 세계물주간을 맞아 27일 경기 여주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세계물포럼(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여주 지역의 깨끗한 물을 환원하기 위한 ‘숲 가꾸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를 포함한 6개 기관은 지난해 2월 지역 사회의 건강한 숲 가꾸기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산림 면적 축소로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 발생과 생물다양성 감소가 대두되는 가운데 건강한 숲을 통한 물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기관들이 함께 했으며, 코카-콜라사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음료 공장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여주는 토지의 47%가 산림이지만 대부분이 개인 소유지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벼농사 등 농업을 위한 수자원 확보가 중요한 지역이다. 코카-콜라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여주 지역의 지하수 저장 능력 향상 및 수원 유출 감소를 목표로 숲 가꾸기를 통해 지하수를 확보하고 물순환 능력을 높이는 활동들을 진행해 왔다.

먼저 나무의 뿌리가 물을 저장할 때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잡초와 유해수종 등을 제거함으로써 수원함양 기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나무 간의 적절한 거리 확보 및 정리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의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내 숲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코카-콜라 포함 6개 기관이 관리한 여주 지역의 숲은 285ha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넓이다. 2022년 하반기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10ha에 대한 관리를 시작으로, 2023년 175ha, 2024년 상반기 100ha 관리를 7월에 마쳤다. 한국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여주에서 사용하는 물의 100% 환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물사용의 효율을 높이고, 공정수를 농업 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자연과 사회에 깨끗한 물을 환원하는 활동을 지속하면서 코카-콜라사가 영향을 미치는 곳에서 소중한 물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