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와 대세 트로트 황제, 스크린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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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두 명의 레전드 가수를 만난다.
오는 9월 4일 개봉하는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오빠'로 불렸으며, 지금도 '오빠'로 불리는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생애 첫 콘서트 영화다.
남진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60년 세월이 있었고, 이 영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께 다시 한번 보답하면서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오빠, 남진'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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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두 명의 레전드 가수를 만난다. 그 주인공은 원조 ‘오빠 부대’ 창시자인 남진과 현재 중장년층의 절대적 응원을 받는 임영웅이다. 팬덤이 두터운 두 가수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극장가는 들썩이고 있다.
28일 개봉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팬덤명)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았다. 공연 문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찬사와 함께 많은 화제를 모았던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THE STADIUM)’를 22대의 시네마틱 카메라에 담았다.
임영웅은 “가수로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것이 정말 영광스러운데, 이런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해주신 영웅시대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영화로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무대장치·연출 등 스케일이 정말 큰 공연이었다. 무대 뒤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영화에 담아 함께 보여드리면 더욱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통해 콘서트에 오지 못한 분들이 콘서트의 감동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 전까지 예매량 13만2000 명, 예매율 33%라는 압도적 수치로 예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조짐을 보인다.
오는 9월 4일 개봉하는 ‘오빠, 남진’은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오빠’로 불렸으며, 지금도 ‘오빠’로 불리는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생애 첫 콘서트 영화다. ‘님과 함께’를 시작으로 ‘가슴 아프게’ ‘빈잔’ ‘울려고 내가 왔나’ ‘모르리’까지 5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소극장 무대에서 촬영했다. 더불어 부산 광주 성남 인천 서울 등지에서 열린 남진의 대규모 콘서트 현장과 쟈니 리를 비롯해 설운도 백일섭 김창숙 등 동시대에 활동한 동료, 장윤정 장민호 송가인 등 후배 가수, 지금의 남진을 있게 한 다양한 인사 인터뷰도 삽입돼 재미를 더했다.
남진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60년 세월이 있었고, 이 영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께 다시 한번 보답하면서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오빠, 남진’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또한 “세월이 흘러 팬들도 10대에서 60대, 70대, 80대가 됐다. 팬들에게 아끼고 사랑했던 가수가 정말 괜찮은 모습으로 사라져 간다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 인생의 마무리가 될 수 있는 노래를 남겨두고 싶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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