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토부에 제2공항 고시 공식 건의… “인프라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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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고시를 공식 건의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요청했다"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언급했다.
제주도는 앞서 4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6월 정무수석 면담 등을 통해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요청했다.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제주도가 제2공항 사업 환경영향평가 심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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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제2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고시를 공식 건의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나날이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항공 안전을 국가적 차원에서 확보하기 위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정책공유회의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요청했다”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언급했다.
제주도는 앞서 4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6월 정무수석 면담 등을 통해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 7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
국토부는 제주의 항공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의 제주공항과 별도로 두 번째 공항을 짓는 제2공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어 지난해 6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절차를 대부분 끝냈다.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제주도가 제2공항 사업 환경영향평가 심의 등을 진행한다.
2015년 11월 입지를 발표한 제2공항은 제주 성산읍에 길이 3200m, 폭 45m의 활주로 등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애초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했다. 총 사업비는 7조원으로 예상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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