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현장 간 유인촌 "갈고닦은 실력 유감없이 펼치길"

유동주 기자 2024. 8.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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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를 대표해 '2024 파리패럴림픽' 현장에 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스포츠 국제교류를 이어간다.

유 장관은 한국 기자단도 만나 격려하고 '파리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 외교활동에도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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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탁구 김영건, 사이클 이도연 선수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국 선수단 4400여명(22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이 참가하며, 한국은 17개 종목 선수단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한다. 2024.8.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정부를 대표해 '2024 파리패럴림픽' 현장에 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스포츠 국제교류를 이어간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27일 저녁(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유인촌 장관은 28일 '파리패럴림픽' 개회식과 프랑스 정부가 주최하는 '스포츠 장관 연회'에 참석한다. 이어 선수촌과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응원한다.

29일 대회 경기 첫날엔 수영 남자 접영 100m, 여자 접영 100m, 남자 평영 50m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보치아 남자 개인 경기를 관람한다. 선수촌에선 선수단 상황실과 의·과학실, 선수식당 등을 살펴보고 선수단 관계자와 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확인한다. 30일엔 배드민턴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경기를, 31일엔 태권도 남자 -80kg 경기와 탁구 남자 복식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유 장관은 파리패럴림픽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Para Team Korea House)'도 현장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2008년 중국 베이징 패럴림픽부터 운영한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지원과 한국 문화 홍보, 스포츠 외교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확장 현실(XR) 스포츠 기기와 장애인체육 체험을 지원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콘텐츠로 채워졌다. 내년 한국에서 열릴 '2025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와 한국 장애인체육 정책도 소개된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하며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국 선수단 4400여명(22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이 참가하며, 한국은 17개 종목 선수단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한다. 2024.8.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유 장관은 한국 기자단도 만나 격려하고 '파리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 외교활동에도 주력한다. 30일엔 앤드류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장, 각국의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위원장을 만나 '2025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정기총회'의 한국 개최 관련한 논의를 하고 각국의 장애인체육 현안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를 교류하고 결속하는 패럴림픽의 역할을 강조하고 각국 선수가 부상 없이 대회에서 선전하기를 기원하는 자리도 갖는다. 29일에는 파리패럴림픽 '프랑스하우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 내 2024 파리 패럴림픽 코리아하우스에 마련된 확장 현실(XR) 스포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4.8.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유 장관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패럴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찾아왔다"며 "지난 4년 동안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란 이름 아래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힘찬 발걸음과 성취는 선수 개인에게도 무한한 영광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영광"이라며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모두가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 내 2024 파리 패럴림픽 코리아하우스 앞으로 파리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4.8.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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