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칸예 웨스트, 한우 약 80만 원어치 지불 NO…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칸예 웨스트(Ye, Kanye Omari West)가 일행과 함께 80만 원 상당의 한우를 무료로 즐겼다.

칸예 웨스트는 8월 2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쳤다.

당초 칸예 웨스트는 이날 행사를 관객들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들을 듣는 리스닝 파티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공연 당일 150분가량의 러닝타임 중 70여 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였다. 이례적으로 데뷔 초창기 발표한 히트곡까지 들려주며 한국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칸예 웨스트는 26일 오후 지인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을 방문했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 일행은 이날 약 80만 원어치 한우를 먹었다. 그러나 평소 칸예 웨스트의 노래를 즐겨 듣던 식당 주인의 통 큰 배려로 한우 값을 지불하지 않고 식당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칸예 웨스트는 이번 내한에서 강남구 소재 식당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장난감 매장, 한강진역 부근 스타벅스 등도 방문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칸예 웨스트는 2004년 정규 앨범 'The College Dropout'으로 데뷔한 이래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2NE1(투애니원) 리더 CL(씨엘)과 공민지를 필두로 릴보이, 자이언티, 팔로알토, 전소미,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와 하니, 다니엘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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