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본격 추진…기본계획 수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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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이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본격 화장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거창군은 지난해 5월 1차 공모에 선정된 마리면 부지에 대해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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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본격 화장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군은 초고령사회에 직면하면서 화장시설 건립이 절실했다. 특히 원거리 화장장을 이용하면서 다른 지역 주민보다 화장장 이용료를 6~7배 많이 내는 불편함을 감수했다.
거창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1차 공모를 거쳐 2차 공모까지 진행하면서 지난 5월 13일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원을 화장시설 건립 용지로 확정했다.
확정된 화장시설 건립 용지는 국도 24호선에 인접해 진입도로 개설이 쉽다고 판단했다. 조경시설 설치 등 확장성도 높아 화장시설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거창군은 지난해 5월 1차 공모에 선정된 마리면 부지에 대해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하지만 선정된 마리면 부지가 취소되면서 지난 4월까지 용역이 중단됐다.
용역은 남하면 대야리가 확정되면서 다시 진행됐다. 화장시설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 화장로 규모, 사업비, 기본계획, 운영계획 등을 분석해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완료보고회는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군 관자를 비롯해 화장시설 설치위원회 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료보고회에서 화장시설 건립 용지로 선정된 남하면 대야리 1228-26번지 일원 면적 3만1600㎡를 군 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로 결정해 개발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입해 화장시설, 유택 동산,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특히 배산임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다. 방문객의 힘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건물 배치와 내부 시설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깥 공간에는 기억마당, 추억 마당, 추모 마당을 조성한다. 주변에는 산책로와 조경시설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이번 용역 보고서를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화장시설은 내년 7월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창군은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군 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 결정 용역과 주민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용지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 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설계 등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오늘 참석한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완료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해 사업 추진에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거창군 화장시설을 자연과 조화로운 공원으로 조성해 이 곳이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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