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아·태관광협회 Gold Awards 2024' 수상

무장애 관광도시 평가…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주관 '2024 PATA Gold Awards 모두를 위한 관광 부문'에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 간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여행환경을 조성하는 포용적 관광정책을 말한다.

시상식은 태국 방콕의 퀸 시리킷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강릉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수상이라고 밝혔다.

PATA 골드 어워즈(Gold Awards) 모두를 위한 관광 부문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접근성 제고와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의 목적과 사회적 파급력, 프로그램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시는 2022년 무장애 관광도시에 선정돼 강릉관광개발공사와 올해까지 관광 약자들을 위한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 중이다.

이런 노력으로 작년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국민관광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수상은 강릉 무장애 관광이 세계적으로 홍보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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