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시대, 이념 넘어선 대중정당 김경수·김두관은 옛날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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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과거에 어땠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우리는 경제 성장을 중시해야 한다. 성장이 정체되면 민주주의도 퇴행된다는 것이 내 믿음이다."
지난 18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언주 민주당 의원(사진)이 28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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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민주당 귀환 이언주
黨분위기, 전보다 훨씬 역동적
경제성장 없인 민주주의 퇴행
국힘, 올해안 尹 결별 정해야
"더불어민주당이 과거에 어땠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우리는 경제 성장을 중시해야 한다. 성장이 정체되면 민주주의도 퇴행된다는 것이 내 믿음이다."
지난 18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언주 민주당 의원(사진)이 28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동안 주로 소상공인이라든가 서민 경제에 대해서만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 앞으로는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에너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대대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또 한 번의 산업화'가 요구된다는 논리다. 그는 "산업화를 통해 커다란 성장을 한번 더 해내야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도 다시 융성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복당 소감을 묻자 "민주당이 이전보다 훨씬 역동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제는 계파가 없어도 대중성이 있으면 살아남는 구조"라며 "친명(친이재명계)이다 비명(비이재명계)이다, 구별할 게 아니고 이재명 대표 이후는 새로운 리더십의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인터뷰에서 이데올로기가 아닌 정치적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현대 정치인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정치는 과거와 달리 현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이상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김두관 의원이라든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은 좀 옛날 정치인"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결별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라며 "올해를 넘기기 어렵다고 본다. 손익분기점을 보면서 새로운 판을 짜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정근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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