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포럼도 잇달아 출범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8.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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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의 한복판에서도 국가적 어젠다를 논의하기 위한 초당적 포럼이 연이어 국회 안에 꾸려지고 있다.

여야 중진 의원이나 기업·관료 출신들이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28일 초당적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이 창립총회를 열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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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디지털·국토개발
다양한 국가 어젠다 논의

◆ 국회 첫 민생법안 통과 ◆

정쟁의 한복판에서도 국가적 어젠다를 논의하기 위한 초당적 포럼이 연이어 국회 안에 꾸려지고 있다. 여야 중진 의원이나 기업·관료 출신들이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28일 초당적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전환과 미래 포럼'이 창립총회를 열었다. 21대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포럼은 △초저출생 △기후위기 △지방 소멸 △저성장 등을 '4대 미래 도전 의제'로 설정하고 초당적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래 도전 의제와 관련한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추진 방향'을 제언했다. 이 총재가 국회에서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날 '디지털산업정책포럼' 출범식도 개최됐다. 대표 의원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고동진·박성훈·정연욱 의원이, 민주당에선 안도걸 의원이 참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국토 기반 시설의 투자 효율성을 높여 미래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도 창립총회를 열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의원을 맡았고, 손명수 민주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담당한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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