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문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오천읍 문덕리 일원 약 33만㎡ 도시개발구역 지정
주민 생활편익 향상·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기업 주거 환경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8일 '원문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원의 이 사업 대상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및 자연녹지지역 33만1041㎡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포항 원문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개발구역 조감도. [사진=포항시청]

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위원회로부터 제안받고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으며, 18만7522㎡ 규모의 주거 용지와 공원녹지 3만2795㎡를 비롯해 유수지, 도로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은 환지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고시 이후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사업시행자 및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정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 개발에 따른 공공시설 지원 등을 통해 오천읍 주민들의 생활 편익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하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입주기업을 위한 주거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