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전세자금 늘어난 만큼만 대출 허용‥은행권 잇단 '대출 조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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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잇따라 줄이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안에서만 다루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또 전세를 낀 주택 매입, 즉 '갭투자' 등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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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잇따라 줄이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안에서만 다루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또 전세를 낀 주택 매입, 즉 '갭투자' 등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또 내일부터 생활안정자금용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하고, 서울·수도권 주택구입자금대출의 최장기간도 30년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가계 대출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그제부터 갭투자를 막는 취지에서 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의 연간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고,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 가입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1464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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