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송전망 전자파 주장은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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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하남시가 전자파 유해성을 이유로 동서울변전소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설비 증설을 불허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이라며 반박했다.
한전은 동서울변전소 인근에서 측정한 전자파가 일반 편의점 냉장고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 낮은 수준이며 HVDC 설비 증설로 전자파가 더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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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하남시가 전자파 유해성을 이유로 동서울변전소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설비 증설을 불허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이라며 반박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사진)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전자파와 관련한 걱정은 극히 일부 세력들의 흑색선전과 악의적 주장에 불과한 괴담일 뿐, 결코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동서울변전소 인근에서 측정한 전자파가 일반 편의점 냉장고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 낮은 수준이며 HVDC 설비 증설로 전자파가 더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전자파의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데다 국제적으로도 전자파에 대한 기준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한전 직원들은 변전소에서 24시간 근무하고 대도시 지하 변전소의 지상부와 송전선 바로 밑에도 사택을 지어 직원 가족들이 살고 있다"며 "사장인 저도 34만5000V와 15만4000V 2개의 지하 변전소가 있는 한전아트센터에서 근무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하남시의 반대로 동해안 HVDC 사업이 지연되면 수도권 전력 공급에 연 3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66개월 이상 지연을 가정했을 때 총 2조원가량 추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우려했다.
한전은 하남시를 상대로 지난 27일 이의 제기를 한 상태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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