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광화문 태극기' 갈등 … "국수주의" vs "동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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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을 놓고 국수주의 설전을 벌였다.
28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조 교육감이 국가상징공간에 설치될 조형물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 태극기 게양대에 대해 국수주의라고 주장했고, 오 시장은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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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을 놓고 국수주의 설전을 벌였다. 28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조 교육감이 국가상징공간에 설치될 조형물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 태극기 게양대에 대해 국수주의라고 주장했고, 오 시장은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조 교육감은 김형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의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관련된 질의에 "국기에 대한 존중심이 2024년 광화문에 100m 게양대로 표현돼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민족적 자부심이나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심을 갖되 편협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이 2024년 한국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 수렴에서 태극기가 공감을 가장 많이 얻었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 영토에, 그것도 가장 많은 대중이 방문하는 곳에 국기 게양대를 만드는 것이 국수주의인가"라며 "일정 높이 이상으로 세우는 것이 과도한 국수주의라는 주장에 많은 시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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