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벌 때마다 신기록"… 김민규, KPGA 최초 '10억원' 보인다

한종훈 기자 2024. 8.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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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KPGA 투어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가장 큰 관심은 김민규의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여부다.

이미 K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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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시즌 상금 순위 1위 김민규의 경기 모습. /사진= KPGA
김민규가 KPGA 투어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렉서스 마스터스는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은 2억원 규모로 열린다.

가장 큰 관심은 김민규의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여부다. 김민규는 올 시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KPGA 투어 유일한 다승자다.

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진입한 김민규는 시즌 상금 8억244만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이미 K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KPGA 투어는 확정된 대회만 8개가 남아있다. 빠르면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의 상금 10억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 렉서스 마스터스는 우승 상금이 2억원이다.

정상에 오르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기게 된다. 단독 2위에 오르면 상금 1억원이 주어져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9억원을 넘어선다. 김민규가 가는 길이 곧 역사가 된다.

김민규도 의욕이 넘친다. 김민규는 "성적에 따라 상금 기록이 경신되기 때문에 출전하는 매 대회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렉서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다면 하반기 내내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 /사진= KPGA
우승 대항마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장유빈이다. 장유빈은 KPGA 투어 12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317.71야드) 최저타수 1위(69.32타)에도 1위에 올라있다.

전 대회였던 지난 7월 군산CC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장유빈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김민규의 성적에 따라 상금 순위 1위가 될 수 있다.

장유빈은 "상반기 대회가 끝난 뒤 휴식기 동안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짧게 여행도 다녀왔다. 재충전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상반기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홍택. /사진= KPGA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김홍택은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김홍택은 2017년과 2018년 2020년과 2021년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에는 306.323야드로 6위 올해는 304.942야드로 9위에 랭크돼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그린 적중률도 1위를 기록했다. 장타와 정확성을 모두 갖췄다는 의미다. 지난 6월 에이원CC에서 열렸던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할 정도로 코스와도 궁합이 좋은 편이다.

김홍택은 "렉서스 마스터즈는 신규 대회인 만큼 우승에 큰 욕심이 난다"며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우승해 다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김홍택은 "에이원CC를 가면 큰 힘을 받는다. 많은 갤러리 분들께서 응원을 보내주신다"며 "렉서스 마스터즈에도 팬들께서 직접 찾아 주셔서 큰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로 보답할 것이다. 열정과 환호로 가득한 렉서스 마스터즈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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