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대회 나온 것 같아요" 선수들 코스에 엄지척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8.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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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코스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코스라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그린스피드 3.3m는 거의 볼 수 없다. 프로대회 같은 코스라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또 국가대표 장타자 오수민도 "페어웨이 잔디도, 그린도 정말 프로대회에 나온 것처럼 관리가 잘되어 있다. 코스 상태가 아마추어 대회 중 최상이다. 오히려 플레이하기에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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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완벽하게 관리해
그린스피드 3.3m 유지하고
페어웨이·러프 최상 컨디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코스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코스라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그린스피드 3.3m는 거의 볼 수 없다. 프로대회 같은 코스라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아마추어 메이저'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이하 최등규배 매경아마선수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어렵지만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8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최등규배 매경아마선수권 2라운드. 전날 흐렸던 하늘 대신 강한 햇살이 내리쬐며 기온이 섭씨 31도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무더위보다 그린 표면이 마르며 단단해지는 것을 걱정했다. 지금까지 출전한 대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프로대회급 코스'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틀 연속 7타씩 줄인 정민서는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다운 코스다. 특히 그린스피드 3.3m는 다른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데 빨라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대표 장타자 오수민도 "페어웨이 잔디도, 그린도 정말 프로대회에 나온 것처럼 관리가 잘되어 있다. 코스 상태가 아마추어 대회 중 최상이다. 오히려 플레이하기에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대회를 경험했다'고 극찬한 코스는 세심한 관리의 결과다. 서원밸리는 그린만 해도 예고(잔디길이), 습도, 경도, 스피드, 평탄성, 뿌리 길이, 잔디 밀도·질감 등 무려 8가지 항목을 놓고 관리한다.

[파주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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