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챌린지’ 유행 재현? '新친일파 척결 챌린지' 나선 이재명-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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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정부의 '건국절 논란' 등을 겨냥해 거대야권 수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신(新)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챌린지에 나섰다.
코로나19 치료 후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당의 김용만 의원님이 제안해 주신 릴레이에 동참한다"며 '신(新)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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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완용이 안중근 꾸짖는 시절 온 듯…친일 밀정들 하나하나 색출”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최근 윤석열 정부의 '건국절 논란' 등을 겨냥해 거대야권 수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신(新)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챌린지에 나섰다. 앞서 총선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 논란을 모티브로 한 '대파 챌린지' 열풍을 재현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치료 후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당의 김용만 의원님이 제안해 주신 릴레이에 동참한다"며 '신(新)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거듭 역사의 전진을 거스르며 우리 역사를 '친일'로 덧칠하고 있다"며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국민의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일본의 과거사에 면죄부를 주는 일에만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둠을 이기고 빛을 되찾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이어받아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는 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자당의 김민석 최고위원과 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지목했다.
이에 조 대표도 곧바로 화답하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님의 지목에 부응하여 릴레이를 이어간다"며 "혁신당은 야당·시민사회와 함께 친일 밀정들을 하나하나 색출해 국민께 고하겠다. 친일 밀정 정권 축출에 힘을 모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일제 치하에서 광복된 지 79년이 지났는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 '일진회'(一進會) 회원 같은 자들이 정부와 학계의 요직에 임명되고 있다"며 "리노이에 칸요(이완용)가 안중근을 꾸짖고 마쓰우라 히로(노덕술)가 김원봉의 뺨을 쳤던 시절이 다시 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외친다. '밀정을 임명한 자가 밀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릴레이 다음 주자로 혁신당의 황운하 원내대표와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을 지목했다.
앞서 야권은 지난 3월 총선 정국에서도 '대파 챌린지'를 유행시키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인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이 3월1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발언해 불거진 대파 발언 논란을 저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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