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청신호` 기대…성장·수익개선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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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케이뱅크의 잠재력과 수익개선 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성장세가 밝을 것이란 분석이다.
업비트와 제휴를 통한 성장·수익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뱅크가 과거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업비트와 제휴, 몇 차례 유상증자 이후 성장과 수익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과를 보인 만큼, 앞으로 의사결정 속도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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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케이뱅크의 잠재력과 수익개선 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성장세가 밝을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케이뱅크의 투자포인트로 △대출 성장 여력 △업비트를 통한 락인효과 △성장과 수익개선 등을 꼽았다. 그동안 적은 대출 규모와 높은 가상자산 의존도라는 케이뱅크의 우려와 편견은 충분히 해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IPO를 통한 대출 잔액 여력은 약 9조5000억~13조7000억원이 순증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말 기준 15조 6700억원인 여신 잔액이 향후 2~3년간 약 1.9배 증가하며 경쟁사보다 높은 여신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IPO를 통해 자본 확충이 완료되면 현재도 최저규제(10.5%)를 상회하는 13.9%인 BIS비율이 약 7.0~11.0%포인트(p)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대출규모 확대와 신규 투자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업비트와 제휴를 통한 성장·수익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케이뱅크 업비트 예치금이 주는 락인 효과를 굳이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케이뱅크 특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케이뱅크의 잠재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과거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업비트와 제휴, 몇 차례 유상증자 이후 성장과 수익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과를 보인 만큼, 앞으로 의사결정 속도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854억원으로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케이뱅크만의 방식으로 올해 상장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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