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발루치스탄 연쇄 공격 '7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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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차량들이 불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한 고속도로를 무장 괴한들이 점거했습니다.
[사파라즈 부그티/발루치스탄주 장관 : 고속도로에서 30~40분 사람들을 식별한 뒤 100m나 200m 정도 끌고가서 살해했습니다.] 민간인 20여 명이 살해됐고 버스와 트럭 35대가 불에 탔습니다.
이 지역 독립을 요구하는 발루치스탄해방군이 공격을 자처한 가운데 지금까지 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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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차량들이 불타고 있습니다.
다 타버린 차량은 골조만 남았습니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한 고속도로를 무장 괴한들이 점거했습니다.
[사파라즈 부그티/발루치스탄주 장관 : 고속도로에서 30~40분 사람들을 식별한 뒤 100m나 200m 정도 끌고가서 살해했습니다.]
민간인 20여 명이 살해됐고 버스와 트럭 35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서와 호텔이 피습되고 철도와 교량이 폭파되는 등 발루치스탄주에서 하룻밤 사이 6건의 동시다발성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이 지역 독립을 요구하는 발루치스탄해방군이 공격을 자처한 가운데 지금까지 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의 신 실크로드 계획인 일대일로 계획을 무산시키려는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셰바즈 샤리프/파키스탄 총리 : 테러범들은 중국과 파키스탄 사이 경제회랑과 다른 개발 사업을 중단시키길 원합니다.]
중국에서 파키스탄 과다르항까지 발루치스탄을 관통해 도로와 철도를 연결하는 경제 회랑 사업 방해를 노렸다는 겁니다.
발루치스탄해방군은 이 사업을 불공정한 자원 착취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중국인을 공격하고 2018년엔 중국 영사관에 폭탄 테러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중국 정부 모두 이번 공격을 테러라며 단호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3천 명 정도로 알려진 무장세력이 이란과 국경 사이 고산지대를 오가며 활동해 소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 : 표언구, 영상편집 : 채철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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