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된 中윙입푸드, 美입성 또 좌초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8. 28.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 입성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수개월간 상장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앞서 윙입푸드는 미국 증시 상장이 호재로 인식돼 연초 7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000원대까지 상승한 바 있다.

올 초 윙입푸드는 신주를 발행해 도이체방크에 예탁한 다음 그 원주를 기반으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금조달 차질, 하루새 14%↓

국내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 입성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수개월간 상장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윙입푸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3% 급락한 1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나스닥 캐피털마켓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계획이 재차 연기되면서다. 앞서 윙입푸드는 미국 증시 상장이 호재로 인식돼 연초 7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000원대까지 상승한 바 있다.

올 초 윙입푸드는 신주를 발행해 도이체방크에 예탁한 다음 그 원주를 기반으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기로 했다. ADR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상장된 주식을 미국에서 거래하기 위해 발행하는 예탁증서다. 주당 약 4달러에 총 250만주를 발행해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전날 윙입푸드는 당초 27일(한국시간)로 예정된 공모가 결정과 인수 계약 체결이 다음달 27일~10월 3일로 밀렸다고 공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나스닥거래소에 제출한 투자자 목록 적격성 검토가 지연돼 반기 실적을 추가로 반영해야 해서다.

[우수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