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대규모 공격…'팔'人 최소 9명 살해 제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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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8일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전역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 적어도 9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고 제닌을 봉쇄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병원으로 통하는 도로를 차단하고 제닌의 다른 의료시설을 포위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내무부에 따르면 10개월 전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 652명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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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 "서안에도 가자지구와 비슷한 조치 취해야"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28일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전역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 적어도 9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고 제닌을 봉쇄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 공격 이후 요르단강 서안에서 거의 매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이스라엘군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닌 주지사 카말 아부 알-루브는 팔레스타인 라디오 방송에 이스라엘군이 도시를 포위, 병원으로의 접근을 막고 캠프의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병원으로 통하는 도로를 차단하고 제닌의 다른 의료시설을 포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제닌과 툴카렘시에서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카츠 이스라엘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요르단강 서안에도 가자지구와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일시적인 대피와 필요한 조치를 포함하여 가자 지구의 테러 기반 시설을 다루는 것처럼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고 X에 밝혔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확대하기 위한 더 큰 계획의 일환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 확대를 비난하며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봉기할 것을 요구했다. 하마스는 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충성하는 보안군에게 "우리 민족의 신성한 전투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팔레스타인 내무부에 따르면 10개월 전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 652명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들을 해체하고 전쟁 시작 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작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가자지구에서 27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여성 5명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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