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부토건 이상거래 여부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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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주가조작 의혹을 받던 삼부토건의 이상거래 여부를 파악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심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소는 주가 급등락뿐 아니라 회사의 임직원이나 주요주주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조사 필요을 제기했고, 이 원장은 원칙에 따라 점검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리 착수 여부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거래 심리절차는 거래소가 혐의포착·심리에 나서고, 이후 금융당국에서 조사한 뒤 필요하면 검찰로 이첩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통상 일정 수준 이상의 주가 급등락 같은 정량적인 기준으로 심리 절차에 들어가나, 정치권에서 의혹 제기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종목도 심리 대상이 되곤 합니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초 1천원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같은 해 7월 5천10원까지 급등한 뒤 올해 악재성 소식에 625원까지 하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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