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그나로크 9일 출시 확정...'공성전'은 원작 사양과 동일"

그라비티가 모바일 MMORPG '더 라그나로크'의 정식 출시에 앞서 미디어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는 9월 9일 출시하는 '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의 근본으로 돌아가 원작과 동일한 그래픽 스타일, 콘텐츠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직업 역시 '라그나로크'의 검사, 법사, 도둑, 복사, 상인, 궁수 6개의 기본 직업이 마련됐으며 2-1 전직을 시작으로 2-2와 '더 라그나로크'만의 오리지널 직업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특정 시간마다 PVP나 월드 보스를 사냥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으며 정산 대기시간 없이 자유로운 거래소 시스템도 마련했다.

그라비티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4시간 커뮤니티/CS 대응과 함께 48시간 이내 문의 답변 등 서비스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음은 '더 라그나로크'를 준비하고 있는 개발진과의 질의응답.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달라진 모습이 보여줄 수 있을까
선상웅 PM=내부 소통 프로세서를 변경했다. 최우선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원작의 만레벨 혜택이었던 '장판' 이펙트가 유료 구매로 변경됐나
선상웅 PM=장판은 플레이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 과금 유도에 대한 우려는 없으며 CBT에서는 다른 게임보다 확률이 높았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더 라그나로크'가 기존에 모바일로 출시됐던 타이틀과 차별점이 있다면
나경일 PM=예전 감성을 더 가져오고 싶었다. 새로운 스타일이 아닌 2D 그래픽을 통해 원작을 강조했다.

선상웅 PM='라그나로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직을 공개할 예정이며 기존에 없던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직업군을 소개해 줄 수 있을까
선상웅 PM=아직 개발단계로 말하긴 어렵지만 6개의 직업군의 확장성으로 보면 될 것이다.

-초반 퀘스트 등 원작 경험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나경일 PM=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해 편의성을 강조하고 싶었다. 튜토리얼부터 퀘스트까지 진행하기 쉽다. 원작인 '라그나로크'를 접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도트 그래픽 리소스 수급이 어렵지는 않았나
나경일 PM=기존 리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있지만 내부에서 제작하고 있다.

선상웅 PM=아이템 콜래버레이션도 계획하고 있는데 원작에 없는 요소를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더 라그나로크' 공성전은 어떻게 구현됐나
나경일=원작의 맵과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밸런스는 정식 출시 전에 계속 테스트를 진행하며 조정하고 있다. 근거리와 원거리 캐릭터의 밸런스는 물론 스킬 밸런스도 잘 개발하고 있다.

선상웅 PM='공성전'은 원작과 가장 흡사하다. CBT 기간 선보였던 공성전에서 유저들의 전략적인 모습을 보았다. 유저들도 만족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자유로운 거래소를 둔 이유가 있다면
선상웅 PM=기존 게임에서는 판매하면 정산하는 시간이 걸린다. '더 라그나로크'에서는 1초마다 거래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재화인 다이아로 판매하고 얻는다. 과금하지 않은 유저도 파밍해서 다이아를 습득할 수 있다.

-카드 효과가 원작과는 다른 부분이 있나
선상웅 PM=이동 속도와 같은 옵션은 모바일의 사양에 맞춰 유지했으며 대부분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