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K-국방의 미래 선도·국가 균형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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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 있는 건양대학교가 정부의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됨에 따라 논산시가 추진하는 'K-국방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건양대의 글로컬대학 30 선정 의미는 단순하게 학과 개편 및 재정지원 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란 비전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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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에 있는 건양대학교가 정부의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됨에 따라 논산시가 추진하는 ‘K-국방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건양대의 글로컬대학 30 선정 의미는 단순하게 학과 개편 및 재정지원 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란 비전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시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란 비전 아래 전면적인 혁신을 단행함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 논산과 함께 국방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건양대학교는 국방산업 관련 시험·인증·실증 중심의 교육·산학협력 특화 및 국방 협력 플랫폼 기능을 구현하는 K-국방산업 선도대학의 비전을 제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백성현 시장의 지휘 아래 논산시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대학-지역 협력의 모범 사례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건양대는 전 학과와 교원을 국방산업 중심 체계로 개편해 첨단 국방 인재를 양성하고 논산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응하는 K-국방 산학융합형 캠퍼스로의 혁신을 도모해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역시 신속하게 지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컬대학 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도내 전체 대학의 혁신을 유도해 지역과 대학이 모두 잘사는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K-국방산업의 메카로 가는 길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데에는 백 시장의 리더십이 톡톡히 역할을 했다. 백 시장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최종 지정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특히 본지정 대면평가에 직접 참가해 열정적인 모두 발언으로 평가단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논산시는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데 성공하게 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도 대한민국 지방도시의 미래가 어떻게 재편될지 다이나믹한 논산의 내일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논산의 한 시민은 “그 동안 젊은이들이 더 많은 기회와 일자리를 찾아 떠나갔었는데 이제는 우리 자식, 손주들도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백 시장은 “이번 글로컬 대학 지정으로 건양대학교는 국방 전문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논산은 국방군수산업의 중심으로서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는 상생발전의 그림이 완성됐다”며 “충남도와 논산시, 건양대가 함께 협력하여 이뤄낸 적극 행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논산은 시민과 기업, 교육, 행정에 군을 결합한 4+1행정으로 각 요소들을 결합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면서 혁신적인 상생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헌츠빌로서 더 큰 논산, 더 강한 논산이 될 수 있도록 건양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새로운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혁신할 의지와 역량을 갖춘 지역대학 30곳을 선정해 재정 투자, 과감한 맞춤형 규제 특례 및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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