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여름철 정점 지나…10월 접종 백신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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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지난달부터 급증했던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0월 접종하는 JN.1 변이 백신과 관련해서는 현재 유행하는 KP.3 변이에도 효과가 있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향후 코로나19가 올해처럼 연 2회 정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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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지난달부터 급증했던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0월 접종하는 JN.1 변이 백신과 관련해서는 현재 유행하는 KP.3 변이에도 효과가 있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28일 언론 백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정점을 지나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예비비를 통해 확보한 치료제는 이번주에 모두 다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8월4주차 코로나19 입원 환자수가 1164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전주 대비 20.5%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전주 대비 감소한 것은 2월1주차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의료계에서 제기된 JN.1 변이 백신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문에 대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는 JN.1 계열"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올해 접종 백신으로 JN.1 계열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KP.2와 KP.3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변이 바이러스 JN.1에서 유래한 것으로, 최근 미국에서 변이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영국, 유럽에서도 JN.1 백신 접종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청은 향후 코로나19가 올해처럼 연 2회 정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동절기 유행은 12월~3월 사이로 예측하고 대비하는 상황이다. 질병청은 "동절기 같은 경우에는 인플루엔자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백신뿐만 아니라 치료제 공급도 계속한다. 질병청은 이번주 중 10만명분의 치료제를 지역으로 공급한다. 질병청은 "하루 사용량의 20배 정도를 지역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주 중 재고가 없는 약국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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