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이혼까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 만나면 돼" (여배우의 사생활)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MHN스포츠 장진경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은밀한 연애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들의 감정선이 깊어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TV CHOSUN의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세 커플이 모두 '썸 하우스'에 모여 함께 점심을 즐겼다. 세 커플인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과 그들의 썸남 이동준, 노성준, 강호선 간의 속마음 교류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동준은 자신의 파트너 예지원을 옆에 앉히고 자상하게 챙겼다. 이동준은 예지원의 홍합까지 까주며 "저는 남자로 온 거라 무용 이야기 안 하고 사랑 전선에 뛰어들고 싶은데…내가 좀 마음에 안 드나?"라며 시무룩해했다.

식사 후 오윤아와 노성준은 둘만의 데이트에서 서로의 과거와 상처를 공유했다. 노성준은 "솔직히 말하면 결혼을 한 번 했었다"며 이혼의 아픔을 고백했고, 이에 오윤아는 "아이 때문에 오랜 시간 별거했다. 혼자였던 시간이 길었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 만나면 예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다. 이제는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공통된 바람을 드러냈다.

예지원과 이동준은 저녁 산책 데이트에서 무용이라는 공통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지만, 이동준은 예지원에게 더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보였다. 이수경과 강호선은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내면을 이해하려 했다. 이수경은 "나는 사귀지도 않은 사람들하고 사귀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며 근거 없는 소문들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고, 강호선은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했다.

다음날 예지원과 이동준은 수박밭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동준은 예지원에게 "혹시 제가 남자로 보이나요?"라고 물었고, 예지원은 "너무 멋있는 남자죠"라고 답하면서 "연애 세포가 죽었나 싶었는데 활력이 살아나는 것 같다"라며 그에게 여지를 남겼다. 이동준은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면 퇴소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플러팅을 이어갔다.

한편, 오윤아와 노성준은 더욱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다가갔다. 노성준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연애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과거 장인어른에게 "성준이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또 이혼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결국 이혼했다며 살짝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는 "그것까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된다"며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후 오윤아의 아들 민이가 썸 하우스를 방문하면서, 노성준과 오윤아의 관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새로운 관계에 대한 자세한 현장은 오는 9월 3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