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무산 선언에 대구 민주당 "아니면 말고 행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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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무산을 선언하자 대구 민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두 달짜리 이벤트냐"며 "행정통합 추진이 하다가 그만해도 되는 문제인지 감정 싸움을 하다 나 몰라라 해도 되는 상황인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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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무산을 선언하자 대구 민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두 달짜리 이벤트냐"며 "행정통합 추진이 하다가 그만해도 되는 문제인지 감정 싸움을 하다 나 몰라라 해도 되는 상황인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꼼수 통합 추진에 두 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이벤트는 다 하지 않았는냐"며 "통합하면 대구·경북이 한반도 중심이 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대구 시내 전역에 도배했다"고 꼬집었다.
또 "홍 시장은 이번 것을 만회하려고 꼼수를 동원할 것"이라며 "성서공단 태양광 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대구 공공기관 이전, 군위군 원전, 취수원 이전 등을 포함해 다시 만회 전시 행정 쇼를 펼치는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 임미애 의원실과 함께 행정의 효율성과 자치분권의 조화,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 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와 대안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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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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