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3, ‘지역인재’로 의대가려면 중학교도 지방서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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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비수도권 의대에 진학하려면 중학교도 비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
기본사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 즉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비수도권 대학 의학 계열 학과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려는 경우 비수도권 중학교를 졸업해야 하고, 중·고교 재학 기간에 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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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 중학교, 충청권 고등학교 졸업해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비수도권 의대에 진학하려면 중학교도 비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대학이 있는 지역의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지역인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8일 대학 입학전형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7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게 적용되는 내용이지만, 고등학교를 1년 일찍 졸업해 대입을 한 해 먼저 치르는 현재 중학교 3학년에게도 적용된다.
기본사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 즉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비수도권 대학 의학 계열 학과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려는 경우 비수도권 중학교를 졸업해야 하고, 중·고교 재학 기간에 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지방대육성법이 개정되면서 규정이 강화됐다.
다만 고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소재지가 진학하려는 대학이 있는 지역이 아니어도 비수도권이기만 하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의학 계열은 의과, 한의과, 치과, 약학과, 간호학과, 한약학과 등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의대 40곳 입학 정원은 4695명이다. 이 중 비수도권 의대 26곳은 모집 인원 3202명 중 1913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국 의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지역 인재 전형으로 뽑는 셈이다. 정부는 지역인재 의무 선발 비율을 6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남대(78.8%), 경상국립대(72.5%), 부산대(69.3%) 등 비수도권 의대 18곳은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60% 이상이다.
외국인 유학생·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발 특별전형에서는 대입전형 자료로 자기소개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시·정시·추가 모집 등 모집 시기에 상관 없이 선발 일정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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