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반 항공이동수단산업이 새 먹거리"…포항시-기업 협업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첨단드론 기반 항공이동수단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포항시는 28일 시청에서 드론업체, 지역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드론 기반 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 김응욱 이스온 대표이사, 김종규 포항공대(포스텍) 대외부총장, 박혜경 한동대 학사부총장,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명하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 인공지능, 센서, 로봇, 사물인터넷 등이 결합한 항공이동수단산업이 발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파블로항공과 이스온은 포항의 항공이동수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

또 참가 기관·기업은 혁신 기술 연구개발, 정부 국책사업 공동 참여, 전문인력 육성, 공동 학술대회 개최에 힘을 모은다.

시는 첨단드론 시험장 구축, 이동수단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 드론 기반 안전플랫폼 구축, 드론축구대회·낚시대회 등 관련 레포츠 신산업 육성, 국제불빛축제 드론아트쇼 협업 등을 통해 항공이동수단산업 활용 폭을 확장한다.

이강덕 시장은 "산·학·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포항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항공이동수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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