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 보물전 열어

다음 달 3일 문을 여는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기념 특별 전시를 진행합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여세동보, 세상 함께 보배 삼아'라는 이름으로 개관 기념 국보·보물전을 오는 12월 1일까지 개최합니다.

개관 기념 전시에는 국보와 보물 97점과 간송 전형필 선생의 유작 60점 등 150점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 이남에 처음으로 전시되는 국보 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은 별도의 전시관에서 볼 수 있고, 신윤복의 '미인도', 김득신의 '야묘도추' 등 전통 회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고려상감청자 하면 떠오르는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과 백자의 대표작인 '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도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서울 보화각, 간송미술관과 달리 간송 전형필의 소장작을 상설 전시해 관람객이 언제든 우리 문화유산을 볼 수 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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